복귀 추신수 이틀연속 득점… “공백걱정 마세요”
입력 2011-08-14 19:08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3회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결승 득점을 올렸다. 전날 49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로써 이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이날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추신수는 미네소타 맷 톨버트의 안타성 타구를 역모션으로 잡아내는 등 수비 실력을 과시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