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⑭-‘독도’] 독도 이야기 담은 모바일 박물관

입력 2011-08-14 19:03

우리는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독도는 우리 땅’의 가사 수준은 아닐까.

경상북도가 제작한 ‘독도’는 독도 홍보를 위해 만든 공식 앱이다. 홍보 목적에 맞게 독도의 위치와 면적, 자연환경 소개는 기본이고 지명에 숨겨진 이야기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애쓴 역사 속 인물도 소개하고 있다.

역사관에 들어가면 독도 지명의 변천사와 이사부 안용복 홍순칠 이규원 등 독도를 지킨 자랑스러운 선조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전설과 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해 어린이 교재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자연관에서는 독도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해양과 섬에 거주하는 동식물 등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배경화면’에 수록된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해도 좋다.

외국인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고 싶어도 영어가 부족해 아쉬웠다면 메인 화면의 ‘English’ 버튼을 활용하면 된다. 전 메뉴와 콘텐츠 내용이 영문으로 번역돼 있다.

만화로 제작된 ‘독도이야기’는 우리말과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작돼 독도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듯하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