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살리는 기도'란...9월 5일 포럼

입력 2011-08-14 18:02

[미션라이프]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 장종현 목사)가 다음 달 5일 서울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한국교회를 되살리는 위한 기도운동을 점화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포럼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성경 말씀과 교회사 성찰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주신 영적 생명력인 기도의 원뜻을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기 이익과 목표 성취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기도에서 탈피, 하나님과의 사귐이자 타자를 위한 기도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자리다.

장종현 총재는 14일 “단순한 포럼이 아니라 어느 때보다 통회하고 불붙는 기도가 필요한 때 기도의 중요성과 실천을 격발시키는 신앙고백 운동”이라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실현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기도 하다”고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장 총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결코 백석대만의 신학적 정체성, 브랜드, 사명이 아니라 성경만이 답이고 성경대로 사는 것만이 크리스천의 참 본분이라는 학문적 선언과 구체적 실천”이라며 “이번 포럼은 철저하게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께만 의뢰하는 기도를 살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포럼은 장동민 백석대 대학원 교수의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생명을 살리는 기도’라는 주제 강연에 이어 ‘구약에 나타난 생명을 살리는 기도’(장영일 장신대 총장), ‘초기 한국교회 부흥역사에 나타난 기도운동’(민경배 백석대 석좌교수), ‘장종현 박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기도’(박영환 서울신대 교수)라는 발제로 진행된다. 김의원 백석대 대학원 학사부총장의 사회로 김형태 한남대 총장, 김진섭 백석대 대학원 교목부총장, 김성영 백석대 석좌교수간의 토의도 이어진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