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기타 등 소리 목소리로 표현…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8월 25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1-08-14 17:30


스페인 출신의 5인조 남성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사진)이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인 SPA 엔터테인먼트는 “비보컬은 ‘to be vocal’의 약자로 진정성을 가진 목소리로 노래하겠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룹 아바의 ‘댄싱퀸(Dancing Queen)’, 비지스의 ‘스테잉얼라이브(Staying Alive)’,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독(Haund Dog)’ 등 팝송과 헨델·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 스페인의 플라멩코 및 러시아 전통가요 칼린카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7년 스페인에서 창단한 비보컬은 목소리를 통해 드럼 기타 브라스 등의 소리를 표현하는 정통 아카펠라 그룹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카펠라로 클래식과 헤비메탈, 랩 등을 모두 소화하는 그룹이다. 지난해엔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카펠라 대회인 ‘하모니 스웹스테이크스 뉴욕 경연’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이들의 내한은 처음이다. 티켓 가격은 3만∼10만원(문의 02-597-9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