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철 열차 54대 리콜 안전점검

입력 2011-08-12 20:44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고속철(징후 고속철) 노선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하자 고속철 생산 업체인 중궈베이처(中國北車)가 운행 중인 열차 54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중국 충칭완바오(重慶晩報)가 12일 보도했다. 고장의 원인을 분석해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리콜 사유를 덧붙였다.

이번 고속철 열차 리콜로 징후 고속철 배차 횟수는 하루 88회에서 66회로 4분의 1가량 줄어든다. 단일 구간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징후 고속철(1318㎞)은 지난 6월 30일 운행이 시작됐으나 개통 열흘 만에 전력선 접촉 이상으로 하행선 열차들이 대거 연착되는 등 지금까지 7차례나 속을 썩였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