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최악 상정해 대응을” 정준양 포스코 회장 위기의식 강조

입력 2011-08-12 18:48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최근 국제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해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 회장은 12일 ‘경영리포트’ 사내 방송을 통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사태는 미국의 재정위기뿐 아니라 유럽의 재정위기, 중국의 물가불안, 일본의 지진 및 쓰나미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전 세계적으로 철강 시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