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박2일 하차 관련 결정된 건 없다”

입력 2011-08-12 18:31


‘국민 MC’ 강호동(사진)이 KBS ‘1박2일’ 하차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있은 ‘1박2일’ 오프닝 녹화에 앞서 취재진에게 “제작진 말대로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현재 제작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바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강호동은 이날 ‘1박2일’ 멤버들과 시청자 투어를 위한 ‘예비 캠프’ 녹화에 임했다.

KBS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씨가 ‘1박2일’ 하차 의사를 전달한 건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강호동이 ‘1박2일’ 하차의 뜻을 밝히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강호동 행보에 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의 신설 예능 프로그램 MC 자리로 옮길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