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 8월 16일까지 안양 석수동서 수해 복구
입력 2011-08-12 20:02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총회장 김삼봉 목사)가 폭우 피해를 당한 경기도 안양지역 주민 돕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제부와 총회세계선교회(GMS), NGO 해피나우, 기독신문사 등 총회 소속 기관 관계자들은 12일 안양시 석수2동 수해를 본 26가구에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저지대가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아직까지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안양석수교회(김찬곤 목사)에서 수해복구 감사예배를 드린 총회 관계자와 안양지역 교인,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주택 10여 가구의 벽과 장판을 도배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복구에 주력했다. 예장합동 총회의 안양지역 피해복구 활동은 16일까지 계속된다. 총회는 이를 위해 매일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중·고생 자원봉사자의 경우 자원봉사확인증도 발급한다. 총회 구제부와 해피나우는 이번 자원봉사활동 후에도 특별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총회본부와 각 지역별로 가동해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