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순국선열·애국지사 275명 광복절 훈·포장 수여

입력 2011-08-10 19:28

국가보훈처는 제6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김보연 선생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27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3명(애국장 52명, 애족장 101명)과 건국포장 39명, 대통령표창 83명이다. 훈·포장은 15일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되며 해외 거주 유족에게는 재외공관을 통해 전달된다.

초대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에 주춧돌 역할을 한 김보연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김 선생은 1920년 상하이 대한인민단 간사와 상의원을 지냈고 22∼26년 유호청년회, 임시정부 경제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