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능인재’ 선발 규모 50명으로 늘려
입력 2011-08-09 23:09
행정안전부는 9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기능 9급으로 임용하는 ‘기능인재 선발규모’를 지난해 6개 직렬 30명에서 올해는 10개 직렬 50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기능인력 양성과 공교육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성화고 등의 출신자 중 학업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견습 근무를 거친 뒤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에는 선발 직렬이 늘어나면서 토목·선박항해·선박기관·정보통신현업 관련 학과 출신자에게도 공직 임용의 문호가 개방됐다. 행안부는 선발인원의 50% 이상을 고졸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응시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필기시험(국어·한국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6∼8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서 한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