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손완호 16강 길목 맞대결
입력 2011-08-09 18:14
한국이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9위인 남자 단식의 간판 박성환(27·강남구청)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라운드(64강)에서 슈슈완이(대만)를 2대 0(21-15, 21-15)으로 꺾었다. 또 지난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손완호(김천시청)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콥 말리에카(남아공)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2대 0(21-12, 21-8)로 완파했다. 이에 따라 박성환과 손완호는 16강 진출을 놓고 32강전에서 태극전사끼리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