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동성애 미화한 한심한 KBS 드라마
입력 2011-08-09 17:37
KBS가 최근 동성애를 주제로 하는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을 방송했다. 이 드라마는 세대를 달리하는 여성 동성애자들의 삶을 그려내며 동성애는 아름다운 것인데 우리사회로부터 이유 없는 박해를 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동성애에 대해 인권적 차원에서 용인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층에게 동성애는 정상적인 성적 지향이라며 조장하고 있다. 참으로 혼란스럽고 우려된다. 이는 영향력이 큰 방송 매체들이 무분별하게 동성애를 다룬 드라마를 쏟아내고 있는 데도 그 책임이 있다. 이번 KBS 드라마에 앞서 지난해 SBS가 ‘인생은 아름다워’와 ‘시크릿 가든’에서 동성애를 미화해 사회적으로 많은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동성애를 허용해서 안 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사회의 기본 단위이며 인간 역사를 이어가는 수단인 가정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가정의 기능은 출산과 교육이다. 출산을 못하는 동성으로 가정을 꾸릴 수 없다. 둘째, 성의 자기정체성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성은 아름다운 것이나 동성애를 아름답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한다고 동성애까지 허락할 수는 없다. 셋째로 동성애는 이미 알려졌다시피 에이즈 등 전염병을 퍼트리는 통로가 되고 있다.
KBS는 보도자료에서 “동성애는 신이 허락하고 인간이 금지한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이는 어불성설이다. 동성애는 단지 병적인 현상일 뿐이다.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박해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되겠지만 동성애를 조장하는 건 사회적 범죄행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