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직원 평균급여 7390만원… 잡코리아, 슈퍼벤처 315곳 분석
입력 2011-08-08 18:41
NHN 휴맥스 등 매출액 1000억원이 넘는 슈퍼 벤처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연봉 37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약 4.3년에 불과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액 1000억원 돌파 벤처기업 315개사 중 직원 현황과 평균 근속연수가 공개된 기업 159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슈퍼 벤처기업의 1인 평균 급여액 연봉 3700여만원은 연봉, 수당, 인센티브 등이 모두 포함된 실지급액이다. 성별로는 남자(3786만원)보다 여자 직원(2591만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1200만원 정도 적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NHN으로 7390여만원에 달했다. 이어 에스에프에이(6960여만원) 원익아이피에스(6900여만원) 휴맥스(6680여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넘긴 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의 경우 4.4년, 여자는 3.8년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근속연수가 0.6년 정도 더 길었다.
기업별로는 성광밴드가 14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이어 한창제지(12.9년) 이건창호(10.4년) 상신브레이크(10.0년) 한일사료(9.4년) 대호에이엘(9.1년) 등 순이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