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첩보요원 활약 여성 전쟁영웅 낸시 웨이크 별세

입력 2011-08-08 21:51

제2차 세계대전 때 첩보요원으로 활동하며 프랑스 레지스탕스를 지원, 연합군 수천명의 목숨을 구한 여성 전쟁영웅 낸시 웨이크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웨이크는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비롯해 영국의 조지 십자훈장, 미국의 자유훈장 등을 수상했다. 나치를 피해 다니는 능력이 뛰어나 ‘하얀 쥐’라고 불린 웨이크는 나치의 최상위 지명수배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