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장뇌, 명품화로 옛 명성 찾는다
입력 2011-08-08 14:36
[쿠키 사회]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장뇌 생산과 명품화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삼척 장뇌삼’ 옛 명성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2억8500만원을 들여 신기면 대기리, 서하리 등 9개 농가를 대상으로 10만㎡ 규모의 고품질 장뇌 생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재배환경의 적지 선정, 입묘율 향상, 미생물자재 활용, 유해조수 예방시설 설치, 도난방지 시스템 구축 등 고품질 안정생산기술이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삼척시는 앞으로 역사 찾기 용역, 대학과정 운영 등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상품화, 품질보증, 브랜드화 등 삼척 장뇌의 명성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랭지, 중·산간지, 평야지 등 해발 1100m에서 해발 30m까지 폭넓은 표고 차와 해양성 기후를 갖춘 삼척의 장뇌 재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됐다”며 “명품화를 통한 삼척 장뇌의 명성 회복은 재배농가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척=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