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비장애 가족, 행복한 삶 만들어가요… 연극치료협회 2박3일 여름캠프

입력 2011-08-07 19:11

“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가족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8일부터 2박3일간 장애가족 60명을 비롯한 자원봉사자와 교수, 연극치료사 등 140여명이 함께합니다.”

㈔한국연극치료협회 박미리(용인대 연극학과 교수) 회장은 7일 “여름 연극치료캠프는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와 어머니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이렇게 소개했다.

경기도 용인 숙명여대 연수원에서 열리는 ‘2011년 제7회 여름 연극치료캠프 엄마랑 우리랑 함께 꿈꾸는 세상’은 어머니들에게는 사랑을, 장애 형제에게는 희망을, 비장애 형제들에게는 미래를 각각 꿈꾸게 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 교수는 “캠프를 통해 장애 아동 역시 가족의 사랑으로 변화되는 기쁨을 얻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