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브라질에 완패
입력 2011-08-07 18:51
한국 여자배구가 2011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완패했다. 한국은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 1주차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에 0대 3(17-25 20-25 22-25)으로 졌다. 첫날 세계랭킹 10위 독일을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던 한국(18위)은 일본(3위)과 브라질(1위)에 연패하며 1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터키리그로 진출한 김연경(페테르바체)이 양팀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높이와 서브에서 브라질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예선 2주차인 12∼14일에는 폴란드 원정을 떠나 폴란드 쿠바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벌인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