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교 공급 친환경 쌀 76건 중 8건서 잔류 농약 검출
입력 2011-08-07 18:25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학교에 공급되고 있는 무농약 등급 이상 친환경 쌀 76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8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생산지 광역자치단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검사에서 지적된 8건은 170여개 농약물질 검사 중 1개 이상의 잔류 물질이 발견된 제품이다. 그 가운데 7건은 각 물질 허용 기준의 10분의 1 이하가 검출된 수준이며, 1건은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 시교육청은 무농약 등급 이상의 쌀만 사용토록 한 시교육청 방침에 따라 검출된 잔류물질이 소량이라도 일단 해당 쌀에 대해 거래 중단 및 반품 조치를 내렸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공립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현재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의 60% 이상은 친환경 식재료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