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선임

입력 2011-08-06 00:32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위원장에 구닐라 린드베리 IOC 위원이 선임됐다.

IOC는 5일(한국시간) 스웨덴 출신의 린드베리 IOC 위원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11명의 조정위원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IOC의 후보도시 현지 실사 당시 평가위원장을 맡아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1996년 IOC 위원에 선출된 린드베리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과 부위원장,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달 더반 총회에서 IOC 집행위원에 재선임됐다. 린드베리 위원장 외에 길버트 펠리(스위스) IOC 올림픽 국장, 다케다 츠네카즈(일본) ANOC 대표 등도 조정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IOC 조정위원회는 평창의 개최 계획서를 바탕으로 앞으로 7년 간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