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감독 현정화, 서울시 ‘정신건강 지킴이’로 위촉

입력 2011-08-05 18:36


현정화 탁구감독(한국마사회 탁구단)이 서울시의 정신보건사업을 홍보하는 제14대 ‘정신건강 지킴이’로 5일 위촉됐다.

정신건강지킴이는 6개월간 시 정신보건사업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정신건강지킴이는 2005년 박종구 전TBS본부장을 시작으로, 남미영 한국독서교육개발연구원장, 성악가 임웅균, 강지원 변호사, 산악인 엄홍길, 방송인 박상원,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김은영, 의학전문기자 이찬휘, 기상캐스터 홍서연, 지휘자 서희태, 강재형 아나운서 등 시민들에게 친숙함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각계 유명인으로 이어져왔다.

시는 현 감독의 강직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정신 장애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감독은 위촉식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도 정신이 뒷받침돼야 하듯 정신건강이야말로 모든 건강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 및 복식 우승, 87년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89년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우승, 93년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을 거뒀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