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35세 신진 극작가 안현정 별세

입력 2011-08-05 18:37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던 신진 극작가 안현정(35)씨가 4일 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23세이던 1999년 ‘어둠 아기 빛 아기’로 제1회 옥랑희곡상을 받으며 등단,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달콤한 안녕’ 등 작품 10여 편과 2008년 뮤지컬 극본 ‘드림 가이’로 제2회 차범석희곡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작으로는 올겨울 공연 예정인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를 썼으나 개막은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6일 오전 11시(02-2258-5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