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추락 화물기 기장 ‘15억 빚’
입력 2011-08-05 18:27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를 조사 중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태환 위원장은 5일 “화물기 기장이 상당한 빚을 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관계, 채무관계 등 사고 당사자 주변을 조사하던 중 이런 정황을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사고기 기장이 15억원의 빚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추락 화물기 기장은 사고 직전 30여억원 규모의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조 위원장은 그러나 “채무관계나 보험 가입 등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아직 사고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는 없으며 일단 블랙박스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