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주민투표 지속가능한 복지 분수령"
입력 2011-08-05 14:36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보편적 복지'라는 야당의 프레임에서 빠져나와 지속 가능한 복지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한 북악포럼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제는 복지를 알아야 엉뚱한 얘기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보편적 복지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화려한 수사로 호도해도 중심을 잡고 논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민투표 불참운동을 벌이는 야5당과 시민단체에 대해 "보편적 복지에 자신이 있다면 그것이 옳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불참 전략을 쓰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리에 맞지 않고 패배를 자인한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