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언어 번역된 ‘한국 전래동화’ 다문화 가정 보급

입력 2011-08-04 22:09

경기도는 영어·베트남어·태국어·몽골어·러시아어·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한국 전래동화 3만9270권을 7월 한 달 동안 도내 118개 다문화 관련 단체와 2467가구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번역된 전래 동화는 콩쥐팥쥐, 효녀심청, 흥부놀부, 굴개굴개 청개구리, 호랑이와 곶감, 단군신화, 훈민정음 등 총 10종류다.

도는 앞으로 책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11만5600권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