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옥상서 연습용 탄두 발견
입력 2011-08-04 18:37
서울 송파경찰서는 가락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유탄발사기 탄두가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9시쯤 오피스텔 관리 직원 하모(44·여)씨가 옥상을 청소하다 고추 화분 안에서 탄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탄두는 K-4 고속유탄발사기에 사용되는 연습용으로 이미 사용돼 폭발 위험성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총알로 치면 탄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탄두는 경찰조사를 거쳐 군에 인계됐다. 군 당국은 내부 유출경로를 파악 중이며, 경찰은 누가 옥상에 탄두를 가져다놨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