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업계 첫 해외수주 800억 달러 돌파
입력 2011-08-04 18:22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공사 수주액 800억 달러를 넘었다. 현대건설은 4일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CDL과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IOI그룹이 공동 개발하는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South Beach)’ 복합빌딩 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미화 6억7150만 달러(한화 7059억원) 규모의 이번 공사를 따냄으로써 현대건설은 해외공사 수주액 누계 804억8929만 달러를 기록했다.
CDL과 IOI그룹이 설립한 ‘사우스 비치 컨소시엄’이 발주한 사우스 비치 복합빌딩 공사는 싱가포르의 고급 복합몰인 선텍시티 맞은편 비치로드에 지상 34층과 45층짜리 최고급 복합빌딩 2개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