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개최장소로 만족… 부산시 적극 지원 표명에 감동” 준비위 실무진 벡스코 방문
입력 2011-08-04 20:23
WCC(세계교회협의회) 총회준비위원회 실무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교단 실무자들이 4일 부산시 우1동 벡스코에서 처음 만났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WCC 부산총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에 앞서 동지적 유대감을 확인했다.
이들은 이어 벡스코 내 회의실에서 부산시 및 부산컨벤션뷰로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했다. 벡스코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내외부를 돌며 시설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내 호텔 및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을 소개했다.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해 30여개 언어의 통역 인력과 참가자들에 대한 별도의 교통편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글라스 키알 총회 코디네이터는 “부산시가 적극 지원 뜻을 보여 감동받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예산을 확정, 총회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CC 실무진은 벡스코 내의 APEC홀과 여타 회의실, 야외광장 등의 시설을 높이 평가하고 WCC 총회 개최 장소로 매우 적합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키알 코디네이터 등 WCC 실무진은 6일까지 한국 측과 총회 날짜 확정 및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글·사진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