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육·문화·사회의 실체 해부 ‘판타스틱 중국백서’

입력 2011-08-04 17:48


판타스틱 중국백서/설우진 (도서출판와이즈·1만4000원)

중국에선 ‘중카오’라는 고입시험의 경쟁률이 세고, 대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생활을 한다.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숙명의 라이벌이고 중국인의 필독서는 김용의 무협지다. 태극권 소림권을 연마하는 ‘무림고수’를 만나고 싶으면 새벽녘 집 근처 공원에 가면 된다. 웃통을 벗어젖힌 중국 아저씨들이 나이트클럽에도 출몰한다.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세계 4위의 땅덩어리를 보유했으며,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이기도 한 곳. 중국을 이해하는 건 ‘미션 임파서블’처럼 느껴지지만 기죽을 건 없다. 교육, 문화, 사회로 나눠 오늘 중국의 삶을 현장감 있게 소개했다. 베이징 중의약대학을 졸업한 중국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