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금연 직원 포상

입력 2011-08-03 21:57

서울 노원구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금연클리닉을 통해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직원 16명에게 금연 수료증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100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복지포인트를 받는 직원은 지난해 9월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51명 중 금연에 성공한 16명이다. 구는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들의 금연을 도왔다. 금연 여부는 일산화탄소 수치와 소변 검사를 실시, 니코틴 함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확인됐다.

구는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이들이 1년간 금연에 성공하면 복지포인트 200점을 추가로 부여할 방침이다. 이달부터는 2차 금연클리닉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구 설문조사 결과 응답을 한 구 직원 1344중 290여명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6월 실외 쉼터 등 구청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 직원뿐 아니라 구민 건강을 위해 동 주민센터까지 금연 구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