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95억 투입 일자리 5400개 조성
입력 2011-08-03 18:14
강원도 강릉시가 전국 평균을 밑도는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공공·민간일자리 2만개 발굴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일 강릉시는 지난해 말 통계청 발표 결과 시 고용률이 55.3%로 전국 58.8%에 미치지 못하자 올해 195억원을 투입해 54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지역공동체 720명, 공공근로 80명, 노인일자리 1000명, 보건·산불예방 및 꽃길 조성 사업 3000명 등 4800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90명, 강릉과학산업단지 기업유치 100명, 옥계 일반산업단지 조성 50명,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360명 등 민간부문 대상 일자리는 600개다.
시가 상반기 마련한 일자리는 3765개로 올해 목표의 69%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여름해변 및 마을관리 휴양지 관리 운영에 147명, 지역공동체 335명, 공공근로 40명, 노인일자리 248명 등 친 서민 일자리를 확대해 1981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릉=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