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11개 교단, 이단경계주일 함께 지킨다!
입력 2011-08-03 15:36
[미션라이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11개 교단이 이단경계주일을 지정해 함께 지키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대위)는 11개 교단이 9월 첫째 주를 이단경계주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합동 이대위 유웅상 서기는 “교단들마다 이단 대처 방법이 달라 효과적인 대응을 못했다”며 “전국 교회가 다 함께 공동대처하자는 의미로 이단경계주일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단경계주일에 참여하는 교단은 예장 통합을 비롯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고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대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신), 예수교개한성결교회 총회로 구성됐다. 이들 교단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교회 11개 교단 사무총장(총무) 이대위원장 연석회의’란 이름으로 모임을 갖고 이단·사이비에 관련된 논의를 해 왔다.
서기를 맡고 있는 합동 총회 노재경 목사는 “앞으로 일부 단체와 언론기관의 이단 여부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논의 할 계획”이라며 “연구 및 논의 후 결정된 입장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