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생에 ‘임대방’ 92개 공급

입력 2011-08-02 23:14

서울시 SH공사는 오는 8일부터 서울 지역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유스하우징’ 92개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유스하우징은 SH공사가 매입한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방별로 임대하는 대학생용 임대주택이다.

덕성여대, 명지대, 국민대, 서울대, 총신대, 서경대, 광운대, 서울여대, 건국대 주변 등 대학 10여곳 주변에 92개가 공급된다. 남학생용이 48개, 여학생용은 44개다.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 평균 5만8800원의 임대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다. 평균소득 50% 이하 차상위층에게는 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 7만600원이 적용된다.

3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시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예정자가 발표된다.

전문대를 비롯한 시내 대학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우선으로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이하 가구 자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국번없이 1600-3456)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