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무궁화·새마을 막차 종착역 용산으로 변경

입력 2011-08-02 23:14

코레일은 서울역 지하 환승통로 공사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2012년 12월 말까지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막차의 종착역을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종착역이 바뀌는 열차는 부산역에서 밤 9시25분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 4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 밤 10시 10분 부산역을 출발, 다음날 새벽 2시 5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새마을호 열차다.

코레일은 이 기간동안 KTX를 비롯한 일반 열차와 지하철 1, 4호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심야 시간에 서울역 환승통로 공사를 할 예정이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열차 안전 운행과 공사 작업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부득이 서울역에 도착하는 막차 종착역을 용산역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