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1억여원 횡령혐의 외대총장 소환 통보
입력 2011-08-02 21:58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은 교비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에 나오라고 통보했지만 아직 답이 오지 않았다”면서 “이번 주에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총장이 대외홍보비 등 1억600만원의 교비 회계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박 총장이 교내 건설공사와 관련해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입찰을 진행했다는 의혹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