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명문 리버티대학 예배학 한국어 과정 개설

입력 2011-08-02 17:45


미국 동부 버지니아 리버티대학교에서 예배학 한국어 과정을 개설한다. 고 제리 폴웰 박사가 ‘그리스도를 위한 젊은 챔피언들’을 양육하기 위해 설립한 리버티대는 현대 예배의 신학적 정립과 실천적 원리를 가장 앞서 이끌어 온 대학으로 성가가 높다. 리버티대의 예배학 과정은 특히 현대 예배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제시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배학 한국어 과정은 버지니아 린치버그에 있는 리버티대 예배학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수업은 5일간의 인텐시브 클래스와 온라인을 통한 강좌 수강 등으로 이뤄진다. 일부 실천과목은 국내 예배사역연구소의 예배 목사 아카데미 과정과 연계된다. 교수진으로는 리버티대 김창엽 정현 박사, 세계적인 신학자인 엘머 타운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박정근(부산영안침례교회) 목사, 가스펠그룹 ‘좋은 씨앗’의 멤버로 리버티대에서 예배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유정 목사, 최지호 예배사역연구소 대표 등도 객원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예배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역자들도 강사로 초빙된다.

이유정 목사는 “리버티대의 예배학 분야는 전 세계 목회자들이 참가하기 원하는 수준 높은 과정”이라며 “이번 한국어 과정 개설을 통해 한국교회의 예배 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 자격 조건은 정규대학 이상을 마친 자들로 목회자뿐 아니라 예배나 찬양사역에 관심 있는 청·장년 크리스천들이다(041-559-9428)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