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사다' 설교대회 눈길...31일 더블루밍서 개최

입력 2011-07-30 17:33

[미션라이프] ‘나는 목사다’ 설교 대회가 교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는 목사다’는 목사들이 나와 펼치는 설교 콘테스트다.

참가 목사는 이세봉(침례회·전 KOSTA 국제 총무), 김재욱(감리교·문화기획 바람 대표), 류혜령(예장 통합·경신여고 교목), 양순석(예성·한국 KOSTA 총무), 이석재(캐나다 장로교·한국기독교총연합회 근무) 등 실력파로만 구성됐다.

내로라하는 설교가들이 참가한 행사인만큼 성도들 사이에서 “누가 가장 설교를 잘 할까”라며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

성도들은 “무엇보다 경력이 많은 목사가 설교를 잘 할 것 아니냐” "해외파가 설교를 잘 할 것" “가장 멋진 설교자는 여성일 것 같다” 등의 추측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설교 대회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누가복음 17장 20∼37절)를 주제로 각각 5분씩 진행된다.

이날 참석한 회중은 청중평가단으로 설교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교 대회를 마친 후에는 참석 목사와 사회자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설교 대회 탈락자는 없다.



행사를 주최한 21C푸른나무교회(담임목사 곽수광) 측은 참가자들에게 “여러분의 설교가 단지 언어유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포한 말씀대로 살아가고, 그 말씀이 삶 속에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는 목사다’ 설교 대회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2번지 21C푸른나무교회 더블루밍에서 2시간 동안 열린다(02-516-1993).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