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침몰’ 작가 고마쓰 타계

입력 2011-07-29 19:15

‘일본 침몰’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공상과학소설 작가 고마쓰 사쿄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일본 현지 언론은 고마쓰가 오사카에 있는 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졌다고 28일 보도했다.

1973년 출판된 ‘일본 침몰’은 지진과 화산 폭발, 쓰나미(지진해일)로 인해 일본이 태평양에 침몰하는 것을 그린 소설로, 10여개 외국어로 번역되고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고마쓰는 교토대를 졸업하고 경제잡지 기자와 스탠드업 코미디 극작가로 일하다 62년 공상과학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