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김의준씨 임명
입력 2011-07-29 19:16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임기 3년의 신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단장으로 김의준(61·사진) 전 LG아트센터 대표를 임명했다. 문화부는 “김 전 대표는 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초대권 근절과 세계 최고 수준 예술가들의 초청 공연 등에 주력해 왔다”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연임이 유력시되던 이소영 전 단장이 감사원 감사결과 허위경력 기재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상황에서 지난 13일 임기가 종료된 뒤 공석이었다. 경북 김천 출신인 김 신임 예술감독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예술의전당 공연사업국장, 아시아·태평양 공연장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