梨大서 수류탄 발견… 폭우에 떠내려온 듯

입력 2011-07-29 19:20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교내에서 빗물에 떠내려 온 것으로 보이는 수류탄이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화여대 청소근로자 박모씨는 오후 3시30분쯤 중앙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 공터를 지나던 중 빗물에 떠내려 온 나뭇가지 사이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실제 군이 사용하는 수류탄으로 확인됐다. 뇌관이 녹슬어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 폭발물 처리반에 문제의 수류탄을 넘기고 조사를 군에 인계했다.

유동근 기자 dk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