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100% 입니까?

입력 2011-07-29 17:32


사도행전 1장 3~11절

얼마 전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한 여자 연극배우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녀는 ‘후배들이 무서워하던데 왜 그러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배우가 자신의 본업인 연극을 할 때 연기를 잘못하면 ‘100% 다 한거야?’라고 야단을 칩니다.”

본문에는 세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행 1:4∼5). 하나님의 사람은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거듭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며 성령의 권능으로 세상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성도의 인생입니다.

둘째, 성령의 능력으로 땅끝까지 예수님의 증인되는 일입니다(행 1:8). 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예수님을 전하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그 존재론적 목적을 다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불신자들이 뭐라고 해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제일 중요한 기관입니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애굽에서 바로 왕에게 노예로 학대를 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는데 10번째 재앙에 초점을 맞추십니다. 양을 죽여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고기는 먹으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애굽 내 사람과 짐승 가운데 장자 모두를 죽이는 재앙이 내릴 때 그 집에는 재앙이 넘어가고 죽음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이 절기는 신약에서 이루어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언약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을 보면 예수님을 ‘유월절 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유월절 양의 피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26장 27∼28절에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유월절 양의 고기는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 6:51)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성찬입니다. 세상에서 마귀의 종이 돼 있는 우리를 위해 양되신 예수께서 대신 죽으시고 그의 피로 우리 죄를 씻으시고 그의 찢어진 몸으로 영생의 양식이 되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켰습니다(롬 5:8). 이 해방이 우리 자자손손으로 이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얻는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에 대한 감격이 찬송입니다. 그 감격이 박수를 치게 하는 것입니다 손을 들게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0장 21절에서는 “그는 네 찬송이시오” 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원해 주신 은혜가 나의 노래가 되고 내 노래의 가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찬송입니다.

출애굽기 12장은 모세가 출애굽을 하면서 홍해를 건너가 하나님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 또한 찬양을 합니다. 이 감격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감격을 전하는 것입니다

셋째, “…그대로 다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장 9∼11)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시키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100% 순종하다가 재림하시는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이바울 거창순복음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