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선 볼트, 물에선 펠프스… 美 SI·NBC 선정 런던올림픽 빛낼 스타
입력 2011-07-28 19:31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6·미국)와 ‘번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미국 방송 NBC는 런던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로 각각 펠프스와 볼트를 첫손가락으로 꼽았다. SI는 펠프스에 대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8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올해부터 재기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런던에서는 다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BC는 육상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를 1순위로 올려놓으면서 “볼트가 내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면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은 눈을 깜빡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말 그대로 눈 깜빡할 사이에 볼트의 레이스가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SI가 50명, NBC는 19명을 선정한 가운데 한국 선수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SI가 뽑은 50명에 우치무라 고헤이(일본·체조)와 우펑(중국·수영)이 포함됐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