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車 연비기준 완화 추진”
입력 2011-07-28 18:35
미국 백악관이 ‘2025년까지 갤런(3.78ℓ)당 54.5마일(약 88㎞) 주행’으로 연비 기준을 일부 완화한 것에 대해 자동차업계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혼다 등 5대 자동차업체는 완화된 연비 기준안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백악관에 전했다.
당초 미 정부는 2025년까지 갤런당 56.2마일을 주행토록 하는 기준안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목표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업계의 불만에 기준을 완화했다.
백악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 기준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