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美 상품성 만족도 1위… BMW·아우디·벤츠 제치고 최우수 차량에 선정

입력 2011-07-28 21:26


현대차는 미국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2011 상품성 만족도(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신형 에쿠스(사진)가 대형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쿠스는 1000점 만점에 904점을 획득해 BMW 7시리즈(889점), 아우디 A8(880점), 벤츠 S클래스(876점) 등을 제치고 이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에쿠스의 상품성 만족도는 전체 세그먼트 234개 차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다.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개 분야 95개 문항에 대한 설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쿠스는 출시 초기인 지난해 10월 미국 컨슈머가이드의 ‘베스트 바이 카(가장 사고 싶은 차)’에 선정된 뒤 올 4월에는 나다가이드의 ‘최고 차량’,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최고 안전 차량’으로 뽑혔다.

또한 최근 제이디파워의 ‘2011 신차 품질조사(IQS)’에서도 61점을 기록해 처음 조사대상이 된 신차 12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용웅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