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 조치원 경유 기존노선안 채택 유력

입력 2011-07-28 18:07


충남 천안∼충북 청주국제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이 기존선(조치원 경유)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전철 노선 연장사업에 대해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기존 노선안(56.1㎞)을 채택해 29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부가 예정대로 기존 노선안을 가지고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경우 오는 12월 조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결론을 내고,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할 경우 빠르면 2013년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