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들 교육이슈 논의… ‘교육-미래를 위한 확실한 대안’

입력 2011-07-28 18:01


이계산 등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1만원)

정보 폭발의 시대. 무엇을 읽고, 어떤 것을 기억하고, 누구 편에 설 것인가. 답을 찾는 건 결국 개인의 몫이다. 총 32권으로 기획된 ‘앎과 삶’ 시리즈 1권. ‘교육인가 사육인가’ ‘대학의 몰락’ 등 국내외 교육관련 저서 31권에 대해 현직 교사 등이 서평 쓰는 방식으로 우리 교육의 당면 이슈를 논했다. 정책적이고 미시적 논의보다는 큰 이야기가 많다. 교육을 바꾸기 위해, 교육을 부정한 이반 일리히의 ‘학교 없는 사회’를 읽는 식이다. 이율배반 같은가. 그러나 가르치고 배우는 인간 활동이 왜 학교라는 제도의 틀에 갇혀야 하는지 같은 근원적 질문은 얽힌 문제를 단순화하는 효과를 갖는다. 큰 질문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