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9일] 여호와를 기억하라

입력 2011-07-28 17:50


찬송 :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288장(통 20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8장 11∼20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풍요를 누리게 될 때에 하나님을 잊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기억하면서 살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당부는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구원해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서 살 때에 여호와께서 430년 동안 압박받던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하면서 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자유의 몸이 돼 마음 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나 같이 부족하고 연악한 자를 구원해주시고 일꾼으로 세워주신 것을 기억하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즉 우리들도 죄와 저주, 멸망에서 건져주시고 영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둘째, 인도해주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키신 하나님께서는 그들 앞에 가로놓인 홍해를 가르시고 무사히 건너게 하시고 추격하던 애굽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셨습니다. 또한 길이 없는 삭막한 광야와 사막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완전하게 보호해주셨습니다. 농사와 길쌈을 하지 않고 가나안을 향해 계속 진행만한 그들이었지만 광야 40년 동안 의복이 전혀 헤어지지 않게 하셨으며, 물 없는 사막이었지만 반석에서 물을 나게 하여 마시게 하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 양식으로 삼게 하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특별한 역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은혜에 대해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셋째, 언제, 어디서나,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평안하게 살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염려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간사해 무엇이 좀 잘돼 형통하게 되면 자기가 잘나서 그러는 줄로 착각하고 교만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또한 시련의 때에도 여호와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참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원하지 않는 실패나 까닭 없는 애매한 고난은 물론 까닭 없는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환난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너무나도 약하기 때문에 쉽게 실망하고 좌절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지난날에 어렵고 힘들 때에 구원해주시고 인도해주신 여호와를 기억하고 용기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범사에 여호와를 기억하고 절망하지 말고 자신 있게 용기를 내야 합니다. 우리들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만 섬겨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죄와 허물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구원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서울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