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브라질 월드컵 명예대사

입력 2011-07-27 19:14

‘영원한 축구황제’ 펠레(70)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명예대사를 맡았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를란도 실바 체육장관을 통해 펠레를 2014년 월드컵 명예대사로 위촉하는 내용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펠레는 “명예대사를 맡은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브라질 국민은 브라질이 월드컵을 훌륭하게 치러낼 것으로 믿고 있으며, 호세프 대통령 역시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펠레는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월드컵조직위원회를 대표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브라질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 간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