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병수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
입력 2011-07-27 19:12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유병수(23)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고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27일 밝혔다.
23일 입단 계약을 맺기 위해 알 힐랄이 전지훈련 중인 독일로 출국한 유병수는 2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고, 다음날 현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 기간 3년 등 이적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다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인천이 유병수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내건 15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으로 이적을 허용한다는 바이아웃조항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