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삼성전자 정기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1-07-27 18:41

국세청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7일 세무당국과 삼성에 따르면 국세청은 26일부터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 30여명을 투입해 석 달가량 일정으로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세무조사는 2007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이다.

국세청은 애초 지난 2월 삼성전자를 세무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이건희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세무조사를 일시 유예한 바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