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직거래 장터 늘려 내수 활성화… 경기, 23곳서 35곳으로
입력 2011-07-26 22:59
경기도는 공공 직거래 장터를 23곳에서 35곳으로 확대하는 등 올 하반기 도내 공공부분, 지역경제 등 내수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김성렬 행정1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경기도 내수활성화 추진 TF팀’을 구성해 정책을 총괄하기로 했다.
우선 도청과 용인시청, 과천경마공원 등 23곳에 설치된 농특산물 공공 직거래 장터를 연말까지 3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첫째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공무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각종 포상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월 첫째·셋째 금요일에는 도청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팔지 않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장애인을 보조원으로 고용하는 공공도서관을 현재 91곳에서 연말까지 151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가평 자라섬과 연천 한탄강 캠핑장을 확대하고, 안산 화랑유원지와 포천 산정호수 등에 내년까지 캠핑장을 새로 조성하는 등 관광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선 성공 가능성 있는 시·군 축제를 선정해 내년 1월부터 홍보마케팅과 컨설팅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수원=김도영 기자